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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11월 9일 토요일

Duncan Jones's Source Code

#1

Duncan Jones 의 Source Code(소스코드)는 양자 역학에 의해서 죽은 사람의

뇌에 8분간의 잔상이 생기는데 그 8분 속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정신을

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.

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건 현실도 사실은 하나의 차원에 불과할 뿐
수많은 다른 차원이 있을 수 있다는 말.


#2

주인공이 열차에서 내려서 열차 폭발에서 피할 수 있었을 때

다른 사고로 소스코드 프로그램안에서 죽게 된다.(열차 폭발이 아닌...)

처음에 열차 폭발에서 빠져나와 열차에 치여죽어 깨어났을 때(※열차가

폭파되고 나서 깨어났을 때와는 조금 달랐다. 체온이 더 떨어지고 상태가 달라졌 던 주인공.)

와 열차에서 내려 폭발을 피하고 범인을 추격하다가 총을 맞고 깨어났을 때는 사실상 8분이 지난 후

프로그램에서 빠져 나온 것.

이건 오류다. 8분간의 잔상이라는 공간을 말했다가

8분 이상의 새로운 차원을 만난 것.


#3

주인공에게 커피를 쏟으며 음료수 캔을 뜯으며... 주인공이 어떻게 하느냐에

따라 바뀔 수 있는 미래. 이것이 이 영화감독이 생각하는 현실세계다.

이 영화대로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은 어떤 차원일 뿐이고 우리는 죽으면 끝나는게

아니라 또 다른 어떤 차원에서 깨어나게 된다. 그게 갓난 아기가 될 지 아니면 이 영화처럼

전혀 다른사람의 모습으로 일지는 모르겠지만.


#4

우리가 늘 '우리'라고 생각하는 '우리;또는 나 자신'도 어쩌면 '우리'가 아니라 어느순간

다른차원에서 죽고 이 현실에서 깨어난 내가 아닐까?

사실 내가 살고 있는 육신은 원래 몇 일 아니, 몇 년 전에 죽었어야할 육신인데

실제 죽었지만 다른 차원에서 내가 깨어나 이렇게 다시 살고 있는건 아닐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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